일상과 이슈 8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4 미국 대선 - 미국 대선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2024 미국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트럼프와 해리스 중에 누가 될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도박 사이트에서도 백중세이거나 트럽프가 약간 앞선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누가 이길지 정말 궁금하다. 누가 되느냐에 따라 한국에도 많은 영향이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선거이다.  미국 대선 방식은 꽤나 복잡한데 최대한 쉽게 알아보자. 얼마나 복잡한지 미국 사람중에도 대선 방식을 잘 모르는 사람이 꽤 있다고 한다. ㄷㄷㄷ 그럼 이제 미국 사람들도 모르는;;;;;; 미국의 대선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대선은 국민투표로 선거인단을 뽑고 이 뽑힌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구조이다. 미국의 각 주별 선거인단 수는 다음과 같다. 주별로 인구비례 + 2표씩 배정했으며 총 538명이 된다. 주별 선거인단..

일상과 이슈 2024.11.03

오늘 애드센스 30일 정지 풀렸음 ㅠㅠ - 이 번에 얻은 교훈

나는 챗GPT 같은 걸 동원하지 않고 자필로 글을 써서 그런지 승인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게 받았다. 글 10개 정도 올린 후에 신청했더니 2주 정도 있다가 승인 메시지가 왔음. 그런데 애드센스 승인 받고 약 10일만에 이런 이메일이 왔다.  2024년 9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29일간 애드센스 광고게재가 중단된다는 것이다. 사유는 내가 쓴 글에 있는 광고를 내가 직접 클릭했다는 것. 멋모르고  내 글에 있는 광고를 몇 번 클릭한게 문제가 된 것 같았다. 검색을 해보니 나처럼 자기글 광고를 무심코 눌렀다가 30일 계정 정지를 받은 분들이 꽤 많은 것 같다. 해결방법은 그냥 기다리는 것 밖에 없다고 한다.  구글 AI가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거라 설득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이메일에도 이의신청 안받..

일상과 이슈 2024.10.30

10월 25일부터 상습음주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개인적으로 술과 술자리를 꽤 좋아하지만 음주운전을 해본 적은 없고 이제는 운전 자체를 할 일이 없다. 한 7~8년 전부터 내 차는 사실상 아내 차가 됐고 나는 대중교통만 이용하기 때문이다. 서울 수도권의 대중교통이 너무 좋고 여행을 자주 다니는 성향도 아니라서 굳이 차가 필요하지 않다. 10여년 전에 친한 지인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장례식장에서 가장을 잃고 황망해 하는 유가족들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음주운전의 해악에 대해서는 굳이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 세상 거의 모든 일들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어서 아무리 안좋아 보여도 나름 긍정적인 측면을 찾을 수가 있는데 이 음주운만큼은 어떤 관점에서도 좋은 점이 없다. 음주운전은 그냥 무조건 하지 ..

일상과 이슈 2024.10.02

욜로(YOLO)는 저물고 파이어(FIRE)가 뜨고 있다

21세기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화두를 꼽자면 욜로와 파이어일 것이다. 21세기 초에는 YOLO가 열풍을 일으켰는데 이후 확인된 욜로의 실상(?)으로 인해 2024년 현재는 FIRE가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초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변화되고 있는 젊은이들의 가치 인식을 알아본다. 1. 초고령사회의 대두로 몰락해 버린 욜로  21세기 초반의 젊은이들에게 중요한 화두중 하나가 욜로였다. You Only Live Once. 원래 욜로는 '후회없는 삶을 살자', '계속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살자'와 같이 그냥 젊은이들에게 어울리는 무난한 이야기였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세속적으로 변질되었다. 어차피 인생은 한번 사는 거고 금방 갈건데 뭐하러 아둥바둥 살아? 젊을 때, 즐길 수 있을 때 할거 하고 쓸..

일상과 이슈 2024.09.21

9월에도 계속되는 한반도 무더위의 주범은 바로 열돔 현상

이 글을 쓴 날이 2024년 추석 연휴 마지막날(9월 18일)인데 오늘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최고 34도까지 올라갔으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이런 수준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여름 한때 심하게 더웠던 기억은 많지만 추석때까지 이렇게 무더운 날씨를 겪은 기억은 없다.  실제로 2024년의 폭염은 특히 지속성 측면에서 유래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온이 높더라도 습도가 낮으면 그나마 쾌적할텐데 습도까지 높아서 정말 견디기 힘들다. ㅠ이렇게 장기간 한반도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바로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열돔 현상' 때문이다. 열돔(heat dome)은 상층부의 더운 공기가 돔(dome) 형태로 지상을 덮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 시절에 지구의 대기권이 대류권/성층권/..

일상과 이슈 2024.09.19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의대 열풍 - 의대는 전문직 최후의 보루?

2024년에 발표된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의대 광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수시에서 확인된 '의대 열풍'…평균 경쟁률 23.8대 1대한민국의 인재들이 삼성 현대같은 우리나라 최고의 직장도 외면하고 의대 진학에 도전하고 있고 교사를 비롯한 일선 공무원들도 의대 입시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면 상사와 부하직원이 의대 동기가 될 수도 있고 선생님하고 제자가 동기로 의대에 입학하는 일도 생길 수도 있겠다.  심지어 치대 한의대 약대같은 전문직 학과도 입시에서 떨어진 의대 지원자들이 보험용으로 입학하는 학과가 되고 있다. 최근 한의대와 치과대 1학년 학생들의 휴학률이 계속 역대 최고를 갱신하고 있다는데 이 휴학생들은 모두 의대 진학을 노리고 반수를 선택한 학생들이다. 전국에서 제일 의대를 많이 보내는 ..

일상과 이슈 2024.09.15

내한공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세계적인 소프라노

2024년 9월 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 출연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의 돌발 행동이 화제이다. 뉴스데스크에 나온 안젤라 게오르규 사건의 전개는 이렇다. 테너 김재형이 토스카의 유명한 테너 아리아  ‘별이 빛나건만’을 부른 후 관객들이 비스(bis, 오페라 공연 중의 앵콜)를 외치자 즉석으로 이 아리아를 한 번 더 불렀는데, 이 때  게오르규 누님이 무대에 난입해 “이건 리사이틀이 아니다. 나를 리스펙하라”고 영어로 소리쳤다고 한다. 당연히 공연 분위기는 식어버렸겠지. 이후 공연 자체는 어찌저찌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은데 이미 망한 분위기는 되살릴 길이 없었다. 게오르규 누님은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에 응하지 않다가  한참만에 나왔는데 야유를 받자 다시 들어가..

일상과 이슈 2024.09.10

개인 소개글

현재 성남에서 12년째 작은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사인데 운동을 좋아하고 인문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 티스토리 이름인 Fazioli는 이탈리아의 피아노 브랜드이고 제가 갖고 싶은 피아노이기도 합니다. 물론 너무 비싸서 ㅠㅠ 마음만 그렇고요.운동을 시작한지는 8년가량 됐는데 제대로 운동을 이해하고 목표를 갖고운동한건 3년 정도 됐네요.  자세한 것은 다른 글에서 차차 이야기할 생각이고요. 이것저것 익히고 공부를 했는데 이걸 글이나 영상으로 남겨놓지 않으니 자꾸 잊어버리게 되고새로 공부해야 되는 경우도 왕왕 생기는군요. 그래서 운동과 인문학 관련해서 그간 공부하고 경험한 것 중중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보존하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해당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게 장점일 수도 있는게, 비전문..

일상과 이슈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