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몇몇 치과에서 광고하고 있는 30만원 임플란트가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0만원이면 가격 파괴를 넘어 상식을 파괴하는 수준의 치료비이기 때문에 치과의사라면 자연스럽게 ‘도대체 저렇게 치료비를 받아서 어떻게 먹고 살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임플란트는 한국에 도입되었을 당시 최소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시술이었는데 임플란트 관련 기술의 발전과 치과의 증가로 인한 경쟁 등으로 점점 시술비가 저렴해지는 추세이다. 그간의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시술비 하락 속도가 정말 빠른 편이다.시술비가 낮아지는 것 자체는 치과 입장에서도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임플란트는 만족도가 높은 치료이고(제대로 심는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치료 계획을 세우기도 쉽기 때문에 비용적인 진입장벽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