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체중을 빼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다이어트의 진정한 적은 체중이 아니라 체지방이며 다이어트는 체중이 아니라 '체지방'을 줄이는 행위이다. 체중 감소는 체지방을 빼면 보너스로 주어지는 부상(副賞)과 같은 것으로 체지방을 열심히 빼다 보면 체중은 알아서 정상범위로 돌아온다. 미식축구의 런닝백을 보면 키가 180이 안되는데 몸무게는 100키로가 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사람의 관점에서 이 정도면 상당한 비만이지만 운동능력 최강의 런닝백을 비만이라고 하는 경우는 없다. 이들은 키 대비 몸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체지방률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반대로 체중은 정상 범위이지만 체지방률이 상당히 높은 경우가 있는데 이걸 흔히 '마른 비만'이라고 하며 통상적인 비만..